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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1180회 MBC목요음악회 개최
작성자 문화도시네트워크 등록일 2016-05-18 조회 1610
제1180회 MBC목요음악회
토다 콘서트 The moments II
극단 누리에와 함께하는 스토리가 있는 이미지 콘서트
일시 : 2016년 6월 23일(목) 저녁 7시 30분
장소 : 경성대 콘서트홀
티켓 : 청소년 5천원, 성인 1만원(현장판매 당일 오후 6시 30분~)
문의 : 051)760-1494
이번 토다 공연은 토다의 음악과 극단 누리에가 함께하며, 스토리가 있는 음악회를 마련한다. 토다의 음악들과 해방공간에서의 한국인과 일본인의 사랑을 맞추어서 음악을 공연을 이끌어 나간다. 토다의 음악은 클래식적인 구성과 한국적 선율, 그리고 밴드의 리듬이 어우러진다.
                                ** 프로그램 **
1. 프렐루드 for 2016 여름 (초연)
2. 세월이 지나면 (초연)
사랑했던 기억이 세월이 지나면서 오히려 더 깊어지는 것을 노래했다.
3. In my heart
4. 그런세상
답답한 세상에 한줄기 빛같이 살다 간 한 사람을 추억하는 노래이다.
5. 아무런 불만없다
인터넷 검열의 시대 아무런 불만이 없어야 하는 시대를 풍자한 곡이다.
21세기 현대인들은 3-40년전의 사람들보다 훨씬 잘 살고 풍요롭지만, 오히려 더 불행해 보인다. 특히 젊은이들은 예전의 젊은이들이 가졌던 꿈과 희망을 잃어버렸다. 이것을 역설적으로 표현했다
6. 눈부시게 아름다운
아름다운 연인을 향한 사랑의 노래이다. 제발 떠나지 말기를 애원하는 내용이다.
7. 흰달
베를렌의 시 ‘흰달’이 바탕이 되는 가사에 곡을 붙였다. 상징적이며 몽환적인 가사에 맞게 음악도 상징적이며 몽환적이다. 특히 단 3도 떨어진 두 개의 조(Key)가 서로 조화롭게 공존한다.
8. 콘트라스트
이 곡은 바이올린을 위한 곡이며 모든 파트가 바이올린을 위해 존재한다. 바이올린의 가장 어려운 경지의 테크닉을 사용했고 변박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곡이다. 또한 콘트라스트라는 제목은 바이올린과 전자기타의 대조를 뜻한다. 같은 현악기이기도 하지만 서로에게 가장 이질적일 수 잇는 이 두 개의 악기가 서로 어우러져서 함께 조화(調和)한다.
9. 하모니움
이 곡은 제목이 암시하듯이 아름다운 화성을 기둥으로 한 곡이다. 바이올린과 전자 기타등의 극적인 기법들이 잘 나타나고 또한 장조와 단조를 오가는 멜로디도 특징적이다.
떠나간 연인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마음을 음악적으로 표현했다.
현대음악과 대중음악의 접점은 미니멀리즘이 아닐까 한다.
이 곡을 미니멀리즘이라 하기엔 너무나 대중적이며 극적이다. 그러나 그 속에 면면히 흐르는 모차르트식의 아르페지오와 Steve Reich식의 펄스를 통해 조금이나마 미니멀리즘을 맛볼 수 있지 않을까?
10. 그대를 본 순간
지나간 첫사랑에 가슴 떨렸던 순간을 포착해서 표현한 곡이다. 토다 2집에서 가장 대중적인 곡이다. 3절까지 있는 유절형식이고 계속해서 전조를 통해 음악도 상승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11. 꿈속이라도
핑크플로이드류 즉 기존의 아트락에서 좀 더 자극적인 리듬과 화성이 추가되었다고나 할까. 시험적이지만 대중적인 음악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 곡에서는 리듬적인 변박을 통해 좀 더 현대적인 느낌을 주었고, 우리의 전통음악은 단조에 9/8로 구성되어 있다. 이것을 따라서 이 곡의 후렴부분은 단조에 9/8로 구성되어 있다.
12. 파사칼리아(passacaglia)
파사칼리아라는 용어는 바로크시절에 쓰여진 것으로 유명한 곡은 바흐의 오르간을 위한 ‘파카칼리아와 푸가‘가 있다. 이것은 장르라기보다는 작곡기법을 뜻하는 것으로 같은 베이스 선율이 끊임없이 반복하면서 음악을 만들어 낸다. 후대에는 브람스가 4번교향곡의 4악장에 이기법을 써서 인류역사상 명곡을 만들어 낸 바 있다. 이 곡도 이 기법을 사용해서 작곡된 곡인데, 계속해서 반복되는 베이스 진행위에 선율들과 화성이 입혀진다. 이 곡에서는 이 외에도 리듬적인 수직적 복박자(multi-meter)(다른 두 개의 박자가 동시에 연주되는 기법)등이 사용되기도 한다. 특히 B 파트에서는 마디를 넘어서 서로 다른 두 개의 박자의 충돌이 일어나고 그들이 다시 결국에는 ’어울림‘되는 현상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