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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1253회 MBC 목요음악회 "가을의 기억을 읽으며"
작성자 문화도시네트워크 등록일 2025-09-30 조회 45

제1253회 MBC 목요음악회

리딩 어텀 "가을의 기억을 읽으며"

* 일시 : 2025년 11월 6일 (목) 오후 7:30~
* 장소 : 경성대학교 콘서트홀
* 티켓 : 전석 무료
* 문의 : 051-760-1494


개요

「Art Magazine by RounArtCompany」는 공연과 매거진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형태의 무대이다. 우리는 음악을 단순히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읽고, 해석하며, 경험하는 과정으로 확장한다. 공연의 모든 흐름은 한 권의 잡지를 읽는 것처럼 구성되며, 음악은 마치 한 편의 기사나 에세이처럼 관객에게 전달된다.

이번 무대는 연주자가 일방적으로 곡을 들려주는 자리가 아니라, 에디터(진행자)가 함께 무대의 흐름을 이끌며 관객과 음악을 이어주는 해설형 공연이다. 각 곡이 어떤 시대적 배경을 지녔는지, 어떤 정서와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그리고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감각으로 다가올 수 있는지를 설명함으로써, 관객은 음악을 더 깊고 입체적으로 이해하게 된다.

또한 공연은 단지 청각적 경험에 머물지 않고, 시각 예술과의 결합을 통해 더욱 확장된다. 무대 위에 제시되는 사진 작품은 음악의 분위기와 정서를 직관적으로 환기시켜, 마치 음악과 사진이 서로의 거울이 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러한 방식은 관객으로 하여금 소리를 통해 느낀 이미지를 눈으로 확인하고, 다시 그 이미지로부터 음악의 또 다른 결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Reading Autumn」은 계절의 변화 속에서 찾아오는 가을의 감정을 음악으로 해석하는 프로젝트이다. 가을은 단순한 계절적 풍경을 넘어, 회상과 그리움, 따뜻함과 쓸쓸함이 교차하는 감정의 계절이다. 본 공연은 팝, 재즈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이 다층적인 감정을 표현한다. 익숙한 올드팝의 선율은 추억을 환기시키고, 재즈의 자유로움은 사색의 여백을 제공하며, 한국 대중가요와 아시아 음악은 우리 삶에 스며든 계절의 풍경을 담아낸다.

이처럼 「Art Magazine by RounArtCompany」는 단순한 연주회가 아닌, 음악이미지해설이 어우러지는 종합예술의 장을 지향한다. 관객은 단순히 청중이 아니라, 음악을 읽고 해석하며 경험하는 하나의 ‘독자이자 참여자’가 된다. 결국 이번 공연은 “음악은 귀로 듣는 동시에 마음으로 읽는 텍스트”라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한 권의 아트 매거진을 넘기듯 풍성한 음악적 경험을 만들어낼 것이다.


프로그램

1부- 올드팝

jazz song medley

close to you

just two of us

my favorite thing

reality

someone like you

viva la vida

how deep is your love

2부- 리딩 썸머

the girl from ipanema

깊은 밤 하늘을 날아서

사랑하기 때문에

바람의노래

월량대표아적심

wave